미국 모기지금융협회(MBA)의 모기지 신청 건수가 1개월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MBA 모기지 신청 건수는 1113.2건으로 전주보다 11% 감소해 주택시장 안정 조짐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는 1250.6건으로 전주 대비 4.7% 증가해 5주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었다.

또한 차환 목적의 재융자 건수는 전주의 6813.5에서 6071.7로 11% 감소했으며, 주택구입 목적의 모기지 신청도 297.7에서 264.1로 역시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 침체가 둔화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주택 판매와 거주 목적의 건축이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 정책 당국은 임금 삭감과 실업률 증가로 내집마련을 보류하는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모기지금리 인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는 전주의 4.73%에서 4.70%로 하락했고, 15년만기 고정금리는 4.46%로 지난주의 4.49%를 밑돌았다. 또 변동형 1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6.22%에서 6.21%로 내렸다.

캘리포니아 소재 정보제공업체 인사이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우드 사장은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침체된 주택 시장과 경제, 양쪽 모두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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