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지난해 중국 사업부문에서 전년의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쾌재를 부르고 있다.
씨티그룹은 중국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대출 확대와 새로운 서비스 개시에 힘입어 놀라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08년도 순익은 13억위안으로 전년의 6억6500만위안보다 2배 이상이 증가했다. 영업익도 36억위안으로 46%나 늘어났다고 씨티그룹은 밝혔다.
앤드류 아우 중국 사업부문 회장은 "씨티그룹의 중국 사업부문은 매우 강하고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씨티의 최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완전 개방된 중국 금융시장은 씨티그룹을 비롯해 HSBC 등 글로벌 은행들의 각축장으로 변신, 2조5000억달러 규모의 개인 예금을 유치하고 있다.
이들 외국계 은행은 중국 본토의 규제에 적합한 은행카드와 모기지 대출 등으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HSBC 역시 지난해 중국 사업부문의 세제전 순익이 전년보다 86%나 증가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작년 1~9월 외국계 금융기관의 순익이 113%나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씨티그룹의 지난해 대출은 26개의 중국 영업망을 통해 전년보다 95%의 성장을 기록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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