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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토안보부, 경기침체로 극우파 세력 확산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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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극우파 테러집단들의 세력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있다고 미 정부 보고서를 인용,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정부 극우파 세력들이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인력 보강을 통해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백인우월주의 집단도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정권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에 반발하면서 세력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는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차압과 실업 등이 계속 늘어날 경우 극우파 집단들에 참여하는 인원수도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 경고했다.

이와 유사한 예로 보고서는 미국내 극우파 테러집단의 활동이 지난 1990년대 초 경기침체 시기에는 활기를 나타냈으나 경기가 회복되자 점차 줄어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전투기술을 갖고 있는 퇴직 군인들이 이들 집단의 인력확보의 포섭 목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이들 퇴직군인이 직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원활하게 사회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 이같은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백인 우월주의 집단의 경우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집권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도 반감을 갖고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총기제한 정책과 이민법 개혁, 소수계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경우 이에 반발하게 될 것이라 분석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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