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 주공 14단지 아파트 담장 허물어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신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주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낡은 펜스와 폐쇄적인 담장으로 둘러 쌓여 있던 독산주공14단지 아파트 주변 공간을 지난달부터 2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공사해 지난 10일 주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담장 80m를 철거하고 3790㎡에 소나무, 왕벚나무 등 8종 110주의 교목과 영산홍, 산철쭉 등 7종 9908주의 관목을 심고 맥문동, 옥잠화 등 3종 5904본의 초화류를 심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울창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다리관절운동기, 오금펴기, 전신운동기 등 6종의 운동시설을 설치해 많은 아파트 주민의 사랑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3일부터 2억8000만원 예산을 투입, 5월말 완공을 목표로 독산동 금천 현대아파트 경계의 서부간선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방음벽 담장 210m를 허물어 개방감을 높였다.

또 1000여㎡의 공간에 13종, 131주의 교목과 9종 3950주 관목을 비롯해 5종, 2090본의 초화류 등을 식재해 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곳은 지난 2월 2일 사업구상(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입주민 150여명이 참석, 공개토론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담장을 허물면 방범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입주민들의 우려도 제기됐으나 구는 담장개방 우수사례를 제시하여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이해와 협조를 얻어냈다.

이로써 5월이면 예쁜 꽃이 어우어진 창밖에 넓은 정원을 갖게 되는 멋진 경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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