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도 추가상승 전망..소매판매+인텔·존슨앤존슨 실적에 주목

기대감에 이끌린 뉴욕 증시의 상승세는 아직 유효하다. 전날 뉴욕 증시가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한 것은 웰스파고가 마련해놓은 은행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장 마감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서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올해 1분기 실적 결과는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3월 소매판매 지표와 인텔과 존슨앤존슨의 실적 등 변수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최대 관심사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었다.
기대감이 현실로 나타난만큼 금일 뉴욕 증시도 일단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인텔과 존슨앤존슨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이미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다면 증시에 주는 충격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치를 장밋빛으로 치장해준다면 시장은 오히려 환호할 것이다.
다만 인텔은 다소 불안하다. 인텔은 올해 1분기에 주당 2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센트 순손실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텔과 존슨앤존슨의 실적만큼 주목받는 것이 바로 3월 소매판매 지표다. 지난달 0.1% 감소를 나타내며 잠시 주춤거렸지만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상승반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월 소매판매는 0.3%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미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취한 세금 환급 조치 등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미국의 소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소매판매는 오전 8시30분에 상무부가 발표한다. 같은 시각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개한다.
0.9% 감소가 예상된다. 1.5% 감소했던 2월에 비해 낙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대감은 월가 비관론자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닥터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마크 파버는 S&P500 지수가 10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제시했던 예상치 880보다 높여잡은 것.

파버는 S&P 지수가 660선까지 밀렸던 지난 3월초 미 증시가 바닥을 쳤다며 약세장은 곧 종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 정부의 퍼주기식 부양책 덕분에 은행들이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애틀랜타를 방문, 금융 위기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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