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Q 일평균 1266억원 거래돼 전분기比 12.7% 증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분기 연속으로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14일 올해 1·4분기 ETF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거래대금 1266억원, 거래량 930만좌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각각 12.7%,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1317억원, 4·4분기에는 1123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일평균 1000억원 이상의 돈이 ETF시장에서 오간 셈이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펀드가 40.3%를 기록해 ETF시장의 주요 거래자임이 확인됐고 외국인(22.4%), 개인(20%)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펀드와 외국인은 분산투자와 차익거래가 가능하고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높은 ETF를 많이 활용했다"며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정도가 외국인 수준으로 증가해 국내 ETF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전체 거래대금의 98%를 KOSPI200 기초자산 ETF가 차지했고 반도체 및 IT, 자동차 관련 종목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반도체가 1·4분기 중 52.2% 상승해 42개의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TIGER반도체가 51.4%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KOSEF IT와 GIANT현대차그룹이 각각 29.1%, 22.3%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안에 ETF의 투자 대상을 원유, 금과 같은 상품 ETF, 채권 ETF 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해 5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투자자들을 위해 ETF 투자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펀드(ETF)는 종합주가지수가 오른만큼의 수익을 내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다. 주식처럼 원하는 시점에서 매수·매도 할 수 있고 인덱스펀드와 같은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시장대표/섹터/스타일/해외/테마로 나뉘어 38개 종목이 상장돼 있고 삼성투신운용, 우리CS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총 8개사가 ETF를 발행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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