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봄 소식은 한국으로부터?"
아시아경제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는 윌리엄 페섹 블룸버그 칼럼니스트가 지난 13일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주장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실제 한국의 OECD경기선행지수가 상승 전환한 국가들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가장 돋보인 회복을 기록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관건은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의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14일 "우리나라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OECD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PMI 지수와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반등과 함께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OECD가 발표한 35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그러나 그는 "주요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건은 글로벌 경기둔화의 수준"이라며 "실제로 2월 우리나라 OECD 경기선행지수는 1월 발표 시점의 1월 수준보다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월 기준 우리나라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같은기간 OECD의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절대 수준은 2월 지표 발표 전보다 하향 조정이 됐다"며 "글로벌 경기둔화의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장기추세변동(평균) 100을 기준으로 진폭을 조정GO 경기의 상승하강국면의 변동시점을 구체적으로 파악. 평균적인 선행시차는 6개월 전후. 100 이하에서 증가는 경기회복. 100이하에서의 하락은 경기둔화, 100이상에서의 상승은 경기확장, 100이상에서의 하락은 경기후퇴를 의미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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