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하차 "'꽃남'은 내 부족함과 싸웠던 작품"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민정이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민정은 23일 오전 2시 12분경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꽃보다 남자'라는 제목의 글과 출연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남겼다.

그는 "나 촬영 마지막 날 케익을 해주셨다"며 "힘들어도 늘 밝게 웃는 잔디(구혜선 분)와 최고로 선하신 전기상 감독님과 함께.."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구금 라인'에게 욕도 많이 먹고, 밤샘 촬영에 추위에 힘든날도 많고, 내 부족함과도 싸웠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꽃보다 남자'를 마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들 보고싶다. 좋은 스텝들 그리고 배우들, 감독님 다음주에 마지막 방송까지 무사히 끝내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