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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황정민 "돈 밝히는 사립탐정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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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영화 '그림자살인'에서 탐정 홍진호 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이 이색적인 캐릭터 소개를 했다.

26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림자살인' 제작보고회에서 "내 캐릭터와 나는 돈 밝히는 것이 비슷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내가 맡은 역할은 사설 탐정이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집나간 부녀자를 찾아주거나 바람난 여자의 사진을 찍어 신문사에 투고하는 등 허접한 일들을 한다"며 "그러다 살인 사건을 맡게 돼 영화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설정에 대해 황정민은 "내면적으로 아픔은 있지만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라 기본적으로 그것을 바탕으로 두고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영화 '그림자 살인'은 조선 말 무렵 미궁의 살인사건이 남긴 5개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설탐정 홍진호(황정민 분)와 열혈의생 광수(류덕환 분), 여류발명가 순덕(엄지원 분)이 사건의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는 탐정 추리극이다.

개봉은 4월 2일 예정이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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