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오진희 기자]김수정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은 20일 오후 3시30분께 용산경찰서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김수정 차장과의 질의응답.

▲특공대 투입과정은
-일반경찰보다 고도의 훈련이 된 대원들이라 어떤 위협이 있더라도 지혜롭게 대처하리라 생각했다. 용산경찰서장이 특공대를 요청했다. 1차로 지난 19일 낮 12시30분부터 13시30분 동안 대책회의 열어 용산경찰서장이 특공대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차장과 기동본부장, 정보부장, 경비부장, 용산경찰서장 등이 모여 서울경찰청장 주재하에 2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게도 보고돼 승인을 받았다.

▲ 아침에 어두운데 굳이 진압한 이유는
-하루 동안에 일어난 엄청난 도심테러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 시간을 끌수록 지원단체가 더 공고히 협력해 조기에 빨리 수습하자는 선택이었다. 낮에 진압하게 되면 일반시민들에게 더 큰 피해가 우려됐다. 그래서 7시 전후의 여명시간을 택한 것이다.

▲물이 미끄럽기 때문에 추락위험성 방지를 위해 준비한 것은 없나
-화염병 투척으로 에어 매트가 모두 녹아버렸다

▲화염병등에 다친사람은 없나. 피해는 어느정도인가
-지난 19일 삼각지 부근 한강대로에 정체가 있었고 인접 상가에 불이 났다. (화염병을 던져 인근 주민들에게 돌은 던진 장면, 시너를 뿌린 장면, 화염병으로 투척 인근상가가 화재가 발생한 장면, 가스를 이용해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보여줌) 대원들 3명이 가슴을 다쳤고 민간인 차량파손은 2대다. 민간인 중에 다친 사람은 없다.

▲조기진압이 일반적인 경찰작전보다 좀 이른 것 아닌가
-예전에 보지 못한 화염병 난무하고 새총, 골프공 등 무자비하게 무차별로 투척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중심에 큰 문제를 일으켜 빨리 진압하고자 했다.

▲시민피해말고도 철거민 피해 예상못했나. 어제 시너통이 70여통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상황파악 잘 안된 것 아닌가
-충분히 소방대와 협조했다. 그전에 철거민들과 협상을 하자고 제안했다. 시너통의 숫자는 몰랐다. 어제 22시까지 묵과할 수 없어 철수하라는 마지막 최후통첩을 했다. 이렇게 시너를 많이 뿌릴지 몰랐다.

▲시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
-시신은 국과수에 있고 신원확인은 아직 파악이 안된다.

▲연행자들은 지금 어떻게 됐나
-연행자들은 마포서에 9명, 동작서에 10명, 용산서에 9명이 각각 분산돼 있다.

▲경찰의 작전장비는 무엇이었나
-작전장비로 방패, 빠루, 전동브라인더를 가져갔으나 전동브라인더는 사용하지 않았다.

특별취재팀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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