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기업체-전통시장 1사1시장 자매결연 맺어

영등포구에 위치한 기업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1사 1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과 물건 사주기 등 상권회복에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GS홈쇼핑 서울지사, 대선제분, 한국전력공사 영등포지점 등 14개 기업체와 영등포시장, 대림중앙시장, 조광시장 등 14개 전통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자매 결연을 맺고 앞으로 추진해나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회사와 인접한 위치의 전통시장과 자매 결연을 맺은 기업체들은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판매와 유통을 돕는다.

또 구내 식당의 식재료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잡화 등을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한편 직원들과 함께 한달에 한 번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대형유통매장 등장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림동 두암종합시장 재건축 등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힘을 모아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사-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추진해왔다.

구는 앞으로 자매결연사업을 모든 전통시장과 대기업까지 확대하는 한편 각 시장과 기업체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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