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1월 금통위 기준금리 0.50%p 인하 예상
“올 1분기 채권투자의 승부처는 만기 10년물 이상의 국고채가 될 전망이다.”
3일 SK증권이 밝힌 ‘1월 채권모델포트폴리오’안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양적완화 통화정책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의 장기채 매입과 장기금리 하락이 일드 커브 플래트닝(Yield Curve Flattening)으로 진행돼 결국 국고채 일드 커브 또한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SK증권은 또한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근거로는 한은 총재가 신년사에서 밝힌 3대 주안점에서 찾는다. 즉 경기회복 및 금융시장 상황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공개시장조작 및 총액한도대출을 적극 활용해 신용공급이 제약되는 부문으로의 자금흐름을 유도하고, 외환시장의 수급사정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부문이다.
여기에 통화안정채권 통합발행제도와 우선모집방식 채택, 신용증권의 담보 활용폭 확대 및 담보가액 인정비율제 도입 등으로 이달 금통위에서 한은의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채권 및 직매입 대상 채권 확대 여부도 주목거리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또한 올 1분기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2.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중 주요채권 금리도 국고채 3년물은 2.5~3.8%, 국고채 5년물은 2.6~4.1%, 은행채 AAA 3년물은 4.0~6.3%, 회사채 AA- 3년물은 5.0~7.3%,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3.8%로 예측했다.
투자전략 또한 통안채 이익실현과 장기채 투자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장기금리 하락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본의 양적완화기(2001년 3월~2006년 3월)에 1.0~1.5%대에 있던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3년 6월 0.448%까지 하락한 바 있고, 일본의 양적완화기에도 수급우려를 극복한바 있기 때문이다.
반면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 이는 올 상반기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 만기 집중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들의 리파이낸생 리스크(Refinancing Risk) 고조,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고조, 투기등급 부도율의 11%(현 3%)까지 상승 우려, 대량해고와 실업률 상승 본격화, 전세계적 구조조정 불확실성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재의 신용스프레드 수준이 이런 리스크를 선반영한 만큼 벤치마크 대비 중립수준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위원은 “제로금리시대 양적완화의 본질은 장기금리를 낮춰 투자활성화를 유도하고 디플레 국면을 탈피하는데 있다”며 “특히 국채 버블 우려 및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수급부담도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소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증권은 1월 채권포트폴리오로 국고0575-2603(06-1), 국고0550-2803(08-2), 국고0525-2703(07-3), 통안44-753-2-9, 통안44-751-2-25, 우리은행12-12이2갑-15 종목을 신규편입한 대신 국고0525-1006(07-4), 국고0550-1106(08-3), 통안44-197-182-17, 통안44-185-364-2, 통안44-223-364-4, 대한항공24-1 등 종목을 제외했다.
반면 통안44-737-2-12은 비중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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