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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초읽기'.. 광양항 대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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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함에 따라 사실상 '파업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최대 물류단지인 광양항은 우려 속에 대책을 고민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9일 광양항화물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광양항의 경우 일부 운영사의 직영차량을 제외한 대부분이 화물연대에 가입된 컨테이너수송차량이어서 파업 돌입 즉시 물류대란이 일어나 수출화물 수송의 마비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수입 화물 역시 내륙 수송길이 막혀 부두 곳곳의 야드에 적재될 것이 뻔해 파업이 장기회되면 수출ㆍ입 업체는 물론 제조 업체와 운송업체 등 무역업계 전체로 파장이 확산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화물연대측은 정부측에는 '경유가 인하'와 정부가 약속한 '표준요율제' 조속 시행 등 2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 업체측에는 BCT(벌크시멘트 협회), 철강협회, 수지(레진)협회, 컨테이너협회 등 4개 협회 등과의 교섭에 정부가 적극 중재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이정수 화물연대전남지부 사무부장은 "정부측에 요구한 3가지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며 정부측에 요구한 사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업체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요구사항이 받아질때까지 복귀하지 않고 무기한 파업을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전국에서 ARS(자동응답시스템)로 찬반투표를 실시, 파업찬성으로 결정되면 10일 전국 각 지구별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시기 등을 결정ㆍ발표할 계획이다.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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