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2일(현지시간) 금값이 연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3%(43.10달러) 상승한 13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금값이 뛴 것은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압승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 유권자들이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건 아베 총리의 통화완화 정책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금값은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의 수혜주다. 투자자들이 통화완화 정책으로 자국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유동성이 늘어나면 물가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금을 사 모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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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매달 850억달러 상당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언제 중단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 발언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올해 안으로 종료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키트코 메탈스(Kitco Metals)의 피터 허그 이사는 “지난주 버냉키 의장의 명료한 발언이 아시아 구매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이날 아시아의 금 거래소에선 개장 직후 수분간 금값이 20달러 넘게 올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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