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TF' 확대 국민의힘 '국민검증특위' 발족…대선 체제 재정비
위원장은 김진태 전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은 윤영석 임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대선 준비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검증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공석으로 두었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마무리했다. 국민검증특위는 ‘대장동 TF’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위원장은 김진태 전 의원이 맡는다.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격 포인트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이 후보 사안에 대한 검토는 특위에서 1차적으로 하고 또 다른 조직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공명선거추진단이 외부 공격을 막는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하고, 이번에 생긴 특위는 이 후보를 공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윤영석 의원이 임명됐다. 지난 6월 취임한 이 대표가 국민의당과 통합을 염두에 두고 비워둔 자리였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독으로 대선 출마 준비를 본격화 하자 이를 채운 것이다. 이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을 배려하기 위함이었는데, 안 대표의 행보를 보면 배려가 가능하지 않은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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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당 윤리위원회에도 공식 출범 시켰다. 이양희 위원장이 윤리위를 이끌며 윤리 관련 사안 처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한 부동산 조사 결과에 따른 탈당 요구와 제명 처분을 받은 의원들에 관한 논의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조만간 당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 활동도 마무리 된다. 이 대표는 "(TF의 최종안을)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당원 추인을 받아 한 치 오차도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공직후보자 역량강화는 당초 이 대표가 구상했던 합격제에서 가점제로 자격시험을 바꾸는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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