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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株, 中 감산 시작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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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23일 국내 철강산업에 대해 중국의 감산 시작으로 주가 하방경직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욱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재고조정 사이클 관점에서 철강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중국의 감산 시작, 안정적인 철강 가격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이달 초 중국 대형 고로사들의 가동률이 낮아진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국 철강생산 증가를 이끌었던 소형 고로사들의 가동률은 셋째 주 들어 낮아지기 시작했다. 적자로 전환되는 중국 철강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감산에 나선 것. 게다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비교적 철강가격이 안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열연유통가격은 4월 하순을 단기 고점으로 한 달 동안 약 20% 하락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감산 외에 중국의 철강수요도 비교적 견조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중국 신규대출 증가와 지난해 하반기의 기저효과를 고려한다면 하반기 중국 철강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아울러 "국내 철강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의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업종 주가 지수는 4월 하순 이후 한 달 동안 14% 하락한 후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철강업체들의 감산, 견조한 철강수요, 상반기 대비 증가할 하반기 실적이 현재 수준에서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공고하게 할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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