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쟁의 파장이 항공권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항공 유류할증료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연료비 상승 부담을 운임에 반영해 추가로 부과하는 비용이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항공권 가격도 함께 오른다.가 크게 뛰면서
다음 달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유류할증료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
이달 6단계에서
다음 달 (2월16일~3월15일 기준)18단계로 오른다.
이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17단계를 넘어선 수준으로
약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유가 상승 여파로
항공사들은 다음 달
유류할증료 인상을 예고했다.
노선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달 1만4600원 ~ 7만86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 4만3900원 ~ 25만1900원까지 올릴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이달 부과된 1만3500원∼9만9000원보다 최대 거리 기준
현재보다 10만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최대 원유 공급지 중 하나인 중동 정세가 흔들리면 국제 유가 역시 민감하게 반응한다. 연합뉴스.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제 유가는 출렁이고
그 여파는 결국
여행 비용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