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생포'로 전자전기의 역할 부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자전 능력을 갖춘 항공 전력이 선제적으로 투입되며 작전 환경을 조성했다.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항공 전력과 지상 병력이 동원된 군사 작전 끝에 체포됐다.
작전은 공중 통제 확보와 방공망 무력화를 거쳐 병력 투입으로 이어진 복합 작전으로 진행됐다.
이는 항공 전력을 앞세워 방공망을 무력화한 뒤 병력을 투입하는, 현대전의 전형적인 공중우세 기반 작전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투입된 항공 전력 가운데 그라울러(EA-18G) 전자전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임무 수행을 위해 비행하고 있다. 전자전기는 공습과 특수부대 투입에 앞서 적의 레이더와 지휘통제망을 마비시키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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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항공모함 비행갑판에 접근하고 있다. 현대전에서는 전자전기가 작전 개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선행 전력으로 꼽힌다. 미 국방부 공개 자료사진(DVIDS)
원본보기 아이콘전자전기는 전자장비와 교란 장치를 활용해 적의 대공 레이더와 방공 체계를 무력화하는 전략무기로,
이번 작전에서도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먼저 마비시켜
특수부대가 투입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한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항공전력과 작전 전개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는
항공전력만 150여 대가 투입됐다.




미 공군이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에서 수행된 군사 작전 이후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를 유도하고 있다. F-35A는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초기 제압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전력이다.
미 공군 F-22 랩터 전투기가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에서 수행된 군사 작전 이후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F-22는 제공권 장악을 담당하는 미 공군의 주력 공중우세 전투기다.
미 공군이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에서 수행된 군사 작전 이후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를 지켜보고 있다. 해당 전투기는 작전 전·후 단계에서 핵심 타격 임무를 맡는다.
미군 항공기들이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지원을 위해 베네수엘라에서 수행된 군사 작전 이후 비행선에 주기돼 있다. 이번 작전에는 전투기와 전자전 전력 등 다양한 항공 전력이 투입됐다. 미 국방부 공개 자료사진(DVIDS)
서반구에 위치한 20개의 지상·해상 기지에서 항공기가 출격했으며,
F-22, F-35, F-18 전투기와 B-1 폭격기가 동원됐다.
이 가운데 선두에서 비행한 항공기는 그라울러 전자전기로,
방공망 무력화 이후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임무를 맡은 병력이 투입됐다.
병력 투입과 특수부대 운용
병력을 태운 헬리콥터들은 탐지를 피하기 위해
목표 지점까지 수면 약 100피트(30m) 상공을 따라 저고도 비행했다.


투입된 지상군은 미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나이트 스토커'로 불리는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였다. 미 국방부 공개 자료사진(DVIDS)
이 부대는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 당시
네이비실을 파키스탄으로 수송한 전력이 있으며,
치누크와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운용한다.
항공전력 집중의 배경
이번 작전의 특징은 항공전력이 대거 투입됐다는 점이다.
베네수엘라 상공에서 미사일 대치 상황이 벌어지는 가운데, 야간 도심 인근 하늘에서 미사일 궤적으로 추정되는 발광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상황은 미군이 수행한 군사 작전과 맞물려 긴장이 고조되던 시점에 발생했다. CNN
원본보기 아이콘이는 베네수엘라의 방공망을 피하고 무력화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항공전력이 카라카스 접근 과정에서 헬리콥터와 지상군의 안전한 이동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방공 체계를 무력화했으며, 작전이 '완전한 기습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과정에는 우주군, 통신군, 사이버군 등 다양한
기술 전력이 종합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전의 중요성 평가
군사 전문가들은 적진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데 있어
전자전기가 최우선 전력이라고 평가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국장은 첨단 장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작전 수행 과정에서는 전자전기가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 역시 전자전기가 선행돼야 후속 전력이 투입될 수 있다는 평가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거론된다.
한국군 전자전기 개발과 북한 방공망 대응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우리 군도 올해부터 2034년까지
1조9206억 원을 투입해 전자전기 개발을 추진한다.
LIG D&A는 그동안 개발한 장비들의 기술을 집약하면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고밀도 '거미줄 방공망'이 사업 추진의 주요 배경으로,
북한은 SA-5, SA-2, SA-3 지대공미사일과 휴대용 미사일을 포함한
4중 방공체계를 평양 일대에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재밍 거리 250km 성능의 전자전기 4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 전력이 배치될 경우 북한의 방공망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EA-18G 그라울러의 재밍 거리는 150㎞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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