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1시간 48분으로, 조사 대상 43개국 중 가장 길었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세계 평균인 1시간 8분보다 약 1.5배 긴 수치.
'하루 왕복 2시간이 기본'이라는 사회 인식이 실제 통계로도 확인된 셈.
"통근 시간은 개인의 식사, 이동, 휴식 시간에 영향을 미쳐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 연구 교신저자 에릭 갤브레이스 박사
전문가들은 장시간 출퇴근 시 건강관리 방법으로 올바른 자세 유지를 강조한다.
탑승 전 허리와 목을 좌우로 10회씩 돌리고,
가슴을 펴고 양팔을 뒤로 뻗는 스트레칭을 5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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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출퇴근을 할 경우 자연 요소가 풍부한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
나무와 잔디 등 자연환경을 지나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정서적 안정도가 높았다.
20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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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집중된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출퇴근 시간 길어
우리나라의 출퇴근 시간은 일자리와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수도권 거주자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90.4분으로 비수도권의 63.1분보다 27.3분 더 길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78.4분), 대구(73.0분), 광주(68.0분) 순.
한국의 긴 출퇴근 시간 문제는 정서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 출퇴근 시간이 60분을 넘는 사람들은 30분 이하 집단과 비교해 가족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타인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36% 높았다.
특히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경우 외로움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대중교통·도보·자전거 이용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출퇴근 시간은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가속할 수 있다."
- 강북삼성병원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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