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매출 전년比 1.5%↓
지적재산(IP) 비즈니스 매출 22.8% 감소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11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손실 폭을 줄였다.
웹툰 엔터는 11일(현지시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803만 달러(117억원·분기 평균 환율 1462.2원 기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억2087만 달러(469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올 1분기 순손실은 880만 달러(129억원)로 60% 감소했으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948만 달러(139억원)로 132%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료 콘텐츠 매출은 0.5% 늘어난 2억6140만 달러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0.5% 감소한 3970만 달러, 지적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은 22.8% 감소한 1980만 달러다.
웹툰 엔터는 환율 요인을 제거하면 한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월 유료 이용자(MPU) 수는 8.5% 증가했고, 글로벌(한국·일본 제외 전 세계) MPU는 3.3% 늘었다.
웹툰 엔터는 북미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마블·스타워즈 리포맷팅 웹툰과 2026 F1(포뮬러원) 기념 웹툰, 엑스박스의 '씨 오브 시브즈' 기반 웹툰 등 글로벌 협업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웹소설 '러브 미 러브 미',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 등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투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이용자 소통 플랫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을 일본에서 확장하고 있으며, AI 아바타 제작 기업 '지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웹툰 엔터는 올해 창작자와 작품 발굴 등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 약 5000만달러(약 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영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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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는 동일 환율 기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창작 생태계 확장과 캔버스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사업 혁신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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