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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점심 커피 다 끊을 판"…고환율에 원두 수입 2조 첫 돌파

SORA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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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이 오른 이유, 소비 때문만은 아닙니다

올해 국내 커피 원두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커피 소비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국제 원두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내 커피 시장의 비용 구조 자체가 한 단계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① 수입액만 급증…물량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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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커피 원두 수입액은 약 1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량은 18만7000t 수준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즉, 커피를 더 많이 들여온 것이 아니라

같은 양의 원두를 더 비싼 가격에 수입한 결과입니다.


② 기후 변화가 원두값을 밀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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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가격 상승의 출발점은 기후 리스크입니다.

아라비카 최대 산지인 브라질은

가뭄과 이상 고온, 폭우가 반복되며 작황 불확실성이 커졌고

중남미 주요 생산국들도 병해와 생산비 상승에 직면했습니다.


로부스타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 역시 기후 변화에 더해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까지 겹치며

공급 여력이 이전보다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③ 환율까지 겹친 '이중 비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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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는 대부분 달러화로 거래됩니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같은 물량을 수입하더라도 원화 기준 비용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제 원두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며

커피 산업 전반에 '이중 비용 압박'이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④ 비용 상승이 멈추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출근과 동시에 주문이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주인을 기다라고 있다. 윤동주 기자

출근과 동시에 주문이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주인을 기다라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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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가격과 환율 부담은 일시적으로 흡수하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커피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인 데다

국제 원두 거래가 달러화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상

외부 비용 상승이 누적되면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원두 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커피 가격 상승 압력도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커피값, 이제는 구조의 문제입니다.국제 원두 가격과 환율 변동이 겹치면서
커피값, 이제는 구조의 문제입니다.
국제 원두 가격과 환율 변동이 겹치면서
커피값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
중장기적인 비용 구조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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