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가격에 전가하며 방어
유럽 성장도 준수…내년 중동 본격 진출
실리콘투 가 올해 3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 미국 시장에서 관세 인상에 대응해 판가를 올리면서도 성장세로 전환했고, 유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삼성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실리콘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2650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리콘투는 매출 2994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20.9% 증가한 규모다. 미국과 캐나다 매출은 726억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3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성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환율 효과를 제거해도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성장 전환의 배경으로는 얼타뷰티 등 대형 리테일러 대상 매출이 본격화된 점이 꼽힌다. 3분기 라운드랩이 얼타뷰티 1400개 매장에 동시 입점했고, 닥터엘시아도 100개 매장에 시범 도입됐다. 내년에는 도입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3분기 미국 매출 중 4%가 얼타뷰티로 추정된다. 이를 포함한 대형 리테일러 전체는 20% 이상, 5%는 틱톡 매출로 점쳐졌다. 전년 1~3분기 분기당 평균 200억원 매출이 발생하던 아이허브 매출도 회복세다. 매 분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분기당 120억원 이상의 매출로 추정된다.
유럽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유럽 매출은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부츠 등 대형 리테일러에 납품하는 브랜드와 품목 수를 늘려가는 단계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다소 주춤해 보이지만 이는 본사 직수출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수익성 및 운영효율 관리 목적으로 법인 매출을 늘리고 있고, 강화된 규제로 고객사들의 법인 물량 선호도도 높아졌다. 이는 단순 행정적인 이슈로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관세 인상에 대응해 미국 판가를 전년 동기 대비 7% 인상하고 브랜드사와 관세 인상분을 분담한 덕에 매출총이익률(GPM)은 31.6%로 유지되면서 관세 인상 타격이 없음을 증명했다"며 "중동 지역도 내년 1분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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