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퇴근시간대 집중되는 유동인구로 혼잡이 심한 성수역 3번 출입구에 새로운 계단을 신설한다.


25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성수역 수송 수요가 3번 출입구에 몰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해당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성수역은 4개 출입구가 있으나 일평균 승하차 인원 1만8000여 명 중 약 30%가 3번 출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신생기업 본사와 각종 인기 매장, 팝업스토어,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 등으로 인파가 집중된 결과다.

3번 출입구 전면 방향 조감도. 서울교통공사 제공.

3번 출입구 전면 방향 조감도.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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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성수역 인파 혼잡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서울교통공사는 2·3번 출입구에 계단을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백호 사장은 이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썼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초 완공 목표가 올해 10월이었는데 아직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자칫 인명 사고가 발생할까 우려된다”고 했다.

성동구는 교통공사의 계단 신설 계획에 맞춰 성수역 2·3번 출구 앞 거리가게 4곳을 이전하고, 안전요원 추가 배치, 횡단보도 이전 등 혼잡 완화 대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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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교통공사는 2번과 3번 출입구에 동시 신설을 검토했으나 시급성과 사업 속도를 고려해 3번 출입구 전면에 먼저 착수하기로 했다.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1.54로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연내 공사 계약을 마치고 약 19억원을 투입해 조속히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호 교통공사 사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출입구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수역 위치도. 서울교통공사 제공.

성수역 위치도.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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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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