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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홀린 다이어트 비법?
지난해 "애플 사이다 비니거(애사비)를 마시면 12주 만에 8kg이 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BBC, CNN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애사비는 순식간에 '기적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올랐죠. 국내에서도 "마시면 살 빠지는 식초"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그런데… 뭔가 수상하다
하지만 발표 직후부터 전문가들은 "너무 극적이다"며 의심했습니다.
영국 의학 저널(BMJ)이 직접 조사에 나섰는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원본 데이터로는 연구 결과 재현 불가
참가자 무작위 배정조차 안 됨
통계값도 현실성 부족
즉 연구의 기본 뼈대부터 흔들린 거죠.
결국 논문 철회
BMJ는 해당 논문을 공식 철회하며 "앞으로 이 결과를 인용하지 말라"라고 경고했습니다. 논문 저자들은 "고의는 아니고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철회에는 동의했습니다.
헬렌 맥도널드 BMJ 박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간단하고 유용한 방법처럼 보여 소개했지만 신뢰할 수 없는 연구였다."
애사비 신화의 몰락
이번 일로 '애사비 다이어트'는 근거 없는 유행으로 판명났습니다.
영양학자들도 "칼륨·마그네슘이 풍부하다"는 주장조차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즉 지나치게 좋은 효과를 약속하는 다이어트는 의심부터 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셈이죠.
정리하자면,
"애사비=살 빠지는 기적의 식초"는 과학적으로 근거 없음
전 세계적 열풍은 '허위 데이터'에서 비롯
다이어트에 좋다고 무조건 맹신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