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정계원로 44명 고문 위촉…"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제안
"노인 연령 75세로 단계적 상향"…'초고령사회 해법' 제시
권노갑·이종찬·정대철 등 정계 거물, 고문으로 대거 영입
이중근 회장 "재가임종 활성화·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추진"
대한노인회는 26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한노인회 고문 위촉식'을 개최하고, 덕망 높은 정계 원로들을 대거 영입하며 초고령사회 해법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총 44명의 고문 위촉 대상자 중 3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위촉된 고문단에는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제13~15대 국회의원), 이종찬 광복회 회장(제11~14대 국회의원), 정대철 헌정회 회장(제9, 10, 13, 14, 16대 국회의원) 등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온 거물급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정대철 헌정회 회장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덕망 높은 고문님들의 고견과 자문을 통해 대한노인회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세 명의 원로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고문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한노인회의 제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대한노인회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7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여 노인 인구를 적정하게 관리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또한, 집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재가임종 제도'를 활성화하고,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의미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인구부 신설'과 '국가주택정책위원회 구성'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대한노인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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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대한노인회는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어르신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1000만 노인을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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