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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속지 마"…주식·가상자산 과열에 날아온 '거품 경고장'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어요. 하지만 들뜨기엔 아직 이르다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 시장, 거품일 수도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5가지 경고등을 짚었습니다.



투기성 주식, 갑자기 너무 많이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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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건 미국의 부동산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미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 중인데도 이 회사 주가는 한 달 만에 377% 폭등했어요. 1달러도 안 되던 주식이 2.54달러까지 뛰었거든요. 이 외에도 실적 부진과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흔들리던 콜스, 다소 생소한 고프로나 크리스피 크림 같은 종목까지 짧은 기간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요. WSJ는 이런 흐름이 이익을 못 내는 중·소형주나 '밈 주식', 가상자산에 돈이 몰리는 전형적인 거품 징후라고 봤어요. 2021년의 '게임스톱' 사태가 떠오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비트코인과 함께 주가도 들썩이는 이상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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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죠. 그런데 일부 기업들은 아예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자사 주식을 '비트코인 간접투자 상품'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WSJ에 따르면 60개 넘는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 자체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해요. 문제는 비트코인이 급락하면 해당 기업 주가도 무너지고, 그 여파가 시장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③ 특정 주식 말고 전반적으로 다 오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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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너무 특정 대형 기술주만 밀고 가는 거 아니냐는 말, 요즘엔 그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은행, 산업, 커뮤니케이션 등 전통 업종 전반에서 주가가 고르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 세 번째 신호예요. KBW 나스닥 은행지수는 최근 한 달 사이 7% 넘게 상승했고, GE 버노바, 트레이드 데스크 같은 종목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S&P500 종목 중 절반 이상이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는 점도 시장 과열을 짐작하게 합니다.



④ 수익에 비해 너무 비싼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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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졌다는 얘기가 많아요. 특히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이 거의 0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건 쉽게 말해 "주식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국채 투자랑 별 차이 없다"는 뜻이에요. 원래는 주식이 위험한 만큼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근데 지금은 그 기대 수익이 거의 사라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많은 투자자가 "이쯤 되면 주식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겁니다.



⑤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따로 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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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신호는 경제 펀더멘털과의 괴리입니다. 미국 경제는 겉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들이 보여요. 6월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르고 있고, 민간 고용 증가율은 최근 8개월 중 가장 낮아졌어요. 전문가들은 고용 둔화가 시작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그런데도 주식시장이 너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게 이상하죠.



조심할 때와 달릴 때, 구분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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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르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지만 지금처럼 여러 경고등이 동시에 켜지는 시기에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 시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특히 실적이 없거나 지나치게 투기적인 자산이 오를 땐 흐름에 휩쓸리기보다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신중함이 당신의 투자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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