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화재 당시 불길·연기로 진화 애먹어
'전력공급까지 최소 2주 이상 소요될 것' 전망
소속 직원 대부분 휴가 떠나 인명피해 없어

소방당국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22분에 발생한 영암 현대삼호 내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약 1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전남소방 제공

소방당국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22분에 발생한 영암 현대삼호 내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약 1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전남소방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2시간 여 만에 꺼졌다.


29일 전남도, 전남소방 및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HD현대삼호 조선서 내 메인 변전소(154kw) 지하공동구에서 난 불이 12시간 2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완진됐다.

최초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 장비 22대와 인력 62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지하에 복잡하게 엉킨 전선들이 타면서 심한 불길과 연기로 내부 진입을 못 하면서 애를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대부분 직원은 휴가 중이었고, 남아 있던 일부 직원(10~15명)들도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지상 1.5~2m 아래에 위치한 변전소 패널 1~3호기 중 2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조선소엔 전력공급이 모두 차단된 상황이다. 전력 공급은 최소 2주 이상에서 최대 1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그룹 내 전력기기 회사 현대일렉트릭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긴급 발주할 것이다"며 "직원들의 여름 휴가 기간 안에 복구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AD

또 "한전과 지자체 등과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조하는 등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