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상현실서 맘껏 개발 …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김해 개소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기술을 디지털 환경에서 맘껏 개발할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가 경남 김해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29일 오후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고 미래자동차산업 혁신 중요성과 경남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지어진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지어진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김해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국비 34억원, 시비 97억원 등 총 19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 전체면적 2006㎡ 규모로 지어져 장비실, 회의실, 전시실,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할 이곳에선 가상공간에서 실제 차량 모델 성능을 시험하고 이 데이터를 실제 제품과 생산 공정에 연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행 상황과 극한 조건을 시험할 수 있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상현실(VR) 기반 시뮬레이터뿐 아니라 주행안전성과 소음 및 진동 설계 예측 장비, 성능 평가용 조향 힐스(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장비 등이 구축됐고 전기차 핵심부품 전시와 가상현실 체험 등도 제공된다.


김해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센터 개소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효선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최학범 경남도의회의장, 김정호 국회의원,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기관 관계자,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두고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버추얼센터를 통해 부품 기술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정밀하게 검증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는 등 미래차 부품 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 자율주행, 열관리 등 미래차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경남을 대한민국 미래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경남이 중심이 되어 김해시,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자동차 산업은 철강, 금속, 고무 등 다양한 소재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 종합 산업"이라며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장 오른쪽)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 전시된 부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장 오른쪽)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 전시된 부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경남도는 앞으로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 7850㎡ 부지에 ▲미래자동차 디지털트윈 센터 ▲열관리시스템 사업화 지원센터 ▲고중량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등 3개 센터를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말 완공되면, 경남은 전기차 특화 품목 육성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을 통해 미래차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도내 최다인 916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있는 곳으로서,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기업이 미래차 부품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