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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회장 "벤처·스타트업 육성, 국가 경제 최우선 어젠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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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회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
벤처 투자 규모 12조→50조 확대 강조
근로시간 유연화·규제 국가기준 도입 추진
"벤처업계 절박한 상황…판 바꿀 정책 실현"

벤처기업협회가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국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금융 유동성 강화·근로시간 유연화·규제혁신 국가기준 도입 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위기 극복과 미래 혁신을 위해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국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주요 대선 과제를 각 캠프에 전달해 정책 혁신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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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송 회장의 취임 2개월을 맞아 협회 주요 사업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최근 벤처기업들이 처한 어려운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역할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최우선으로 벤처·스타트업 육성이 될 수 있게끔 정책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임기 중점 추진 과제로 ▲벤처생태계 복원 ▲규제혁신 패러다임 전환 ▲민간 주도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플랫폼 구축 ▲기업가정신 확산 ▲혁신생태계 제1단체 입지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12조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50조로 확대하기 위해 법정 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공적 연기금의 벤처 투자 허용 및 활성화, 회수시장 선순환 구조 마련 등 벤처생태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강조하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의 중요성과 관련해서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돼야 벤처 투자금이 회수되면서 벤처 투자 시장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송 회장은 "규제 혁신은 예산 없이도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한 방식"이라며 "규제혁신 체계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벤처기업협회 기자간담회에서 벤처기업협회 중점 추진과제가 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정책본부장, 이용균 수석부회장(알스퀘어 대표), 송병준 협회장(컴투스 의장), 김기혁 부회장(에스더블유엠 대표), 이정민 사무총장. 벤처기업협회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벤처기업협회 기자간담회에서 벤처기업협회 중점 추진과제가 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정책본부장, 이용균 수석부회장(알스퀘어 대표), 송병준 협회장(컴투스 의장), 김기혁 부회장(에스더블유엠 대표), 이정민 사무총장. 벤처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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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혁신생태계 제1단체 입지 강화를 위해서는 대·중견기업, 금융사 등 혁신을 추진하는 모든 기업에 협회 문호를 개방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전날 협회 이사회에서 퓨리오사AI,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SM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그레이스, 스테이지파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협회 임원사로 합류했다.


3대 핵심 정책과제로는 ▲혁신산업 금융 유동성 강화 ▲근로시간 유연화 ▲규제혁신 기준 국가 도입이 제시됐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지금 벤처 업계는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사즉생(死卽生) 마음가짐으로 작게는 벤처가, 크게는 한국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 정책 과제들을 꼭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송 회장은 "현재 벤처기업의 상황은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절체절명의 심각한 환경 속에 있다"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벤처 생태계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시대 전환적 벤처 정책을 실현하는 데 협회가 구심점이 되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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