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18개 은행이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판매환경 조성을 위한 자율 결의'를 실시했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국민의 자산관리 수요가 증가해 자산관리서비스가 중요해진 만큼 은행권도 걸맞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했다.
이에 은행장들은 은행의 금융투자상품 판매채널을 개편하고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기 위해 판매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할 예정이다. 소비자 이익 중심의 경영 문화를 확립하고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은행들은 이날 발표한 사항을 내규 등에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은 소비자의 금융파트너로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올바른 금융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영업환경을 구축하여 소비자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매채널의 소비자 보호장치 구비,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 제고, 내부통제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19개 사원은행은 28일 은행회관 16층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판매환경을 조성을 위한 자율결의를 실시했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아랫줄 왼쪽부터), 김태한 경남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신학기 수협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윗줄 왼쪽부터), 이제희 산업은행 본부장, 장호준 SC제일은행 부행장, 김선 우리은행 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성희 토스뱅크 부행장,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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