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보훈정신 함양 현장교육 등 추진"
광주지방보훈청은 한국기독교장로회 강진읍교회와 최근 현충 시설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인 '강진읍교회 종탑'에 대해 해당 현충 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진읍교회는 현충 시설을 활용한 봉사활동 전개, 학생들의 보훈 정신 함양을 위한 현장 교육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1914년 1월 건립된 강진읍교회 종탑은 1919년 4월 4일 강진독립만세운동을 있게 한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당시 시계가 거의 없던 상황에서 강진군민들은 강진읍교회 종소리에 맞추어 비둘기 바위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고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다.
그날의 독립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4일 강진 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하고, 정오에 강진읍교회 앞 종탑에서 타종식을 거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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