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5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서
체험부터 전시·학술행사·이벤트까지
페스타서 만나는 공예의 모든 것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2025 경기공예페스타 in Spring(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공예를 처음 접하는 일반 시민부터 창작자, 학생, 전문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창작의 장으로 운영된다.
'크래프트 커넥트(Craft Connect) : 공예, 일상과 예술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공예 체험데이 '손끝으로 즐기는 열린 공예' ▲공예 원데이클래스 '손끝으로 만나는 하루: 공예여행' ▲스탬프 투어 이벤트 '크래프트 챌린지(C-C Passport)' ▲공예 오픈 스튜디오 '프로토타입에서 스타트업까지' ▲공예 학술행사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5월 10~11일, 17~18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3D펜 공예, 목공 젓가락 제작, 천연 염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예 체험데이'가 열린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2회에 걸쳐 운영되며, 각 회차당 20명을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신청받는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우선 체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보다 심화된 창작 경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5월 17~18일에는 '공예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전통 기법으로 자개 은반지를 제작하는 금속공예 수업과 전통주 만들기 수업이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센터 로비에서는 '프로토타입에서 스타트업까지'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2021년부터 개발된 공예 시제품부터 2025년 신규 창업자들의 상품까지 총 100여 점의 공예품이 전시돼 창작 트렌드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5월 16일 오후 2시에는 공예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이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지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도자)를 좌장으로 김정석 홍익대학교 교수(유리), 현광훈 스튜디오쓰리핸즈 대표(금속), 육상수 우드플래닛 매거진 대표(목공) 등이 발제를 맡아 '공예의 경계: 실용과 예술 사이'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공예에 대한 생각과 나눔이 함께 이뤄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손끝으로 창작의 기쁨을 느끼고,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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