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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안 발표 앞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제휴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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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옥션·알라딘·KB손보 등 제휴 종료
"마일리지 통합안에 혼란 최소화 선제 조치"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통합안 발표를 앞두고 적립 제휴사 정리에 돌입했다. 양사 간 마일리지 통합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리 제휴사를 축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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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로 11번가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알라딘, 옥션, 지마켓, 굿데이플라워와의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종료한다.

현재 11번가나 옥션 등 쇼핑 플랫폼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시 1000마일 적립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 제휴 종료 안내에 따라 모두 5월 31일 결제 또는 보험 가입 건까지만 유효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환전이나 외화 송금 시 금액에 따라 1~3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KB국민은행과 제휴를 이달 10일부로 종료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기업 결합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회사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내년 10월 목표로 한 완전 통합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양사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오는 6월까지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통합안 발표 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나의 적립 제휴사는 60여곳으로 계속 줄여나갈 전망이다.


마일리지 통합안은 대한항공이 올해 상반기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대 1 비율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카드 사용 등의 제휴 마일리지는 적립 비율이 상이해 1대 1 전환 시 대한항공 기존 고객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대한항공 측은 "외부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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