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카드 발급 시행
올해 1310명 지원
경북 문경시가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의 카드 발급을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올해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총 1310명으로, 사업비 1억96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대비 지원 인원이 110명 늘어나는 등 시는 해마다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여성농어업인의 실질적 복지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문경시 관내 농어촌 및 준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전업 여성농어업인으로, 1인당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 상당의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해당 카드는 마트, 미용실, 영화관, 공연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 업종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여성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행복바우처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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