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지역 고용창출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지원

인건비·공동이용시설 개보수 비용 등 지원

광주상공회의소가 우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고용창출을 위한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우리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고용 창출을 위한 ‘자동차산업 상생 협약 확산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광주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관계자 및 중장년 구직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산업 상생 협약 확산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과 구직 중인 중장년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공유했으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소통의 자리를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자동차산업 상생 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지원내용으로는 광주시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재직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안착 지원금을 통해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기업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는 도약 장려금을 통해 기업에 최대 36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복지 격차 축소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개보수(최대 900만원)와 건강검진비(3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광 최지희 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내용을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근로자와 기업에 대한 장려금 지원으로 고용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주상의 전무이사는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및 근로자 간 격차를 해소해 지역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