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9586억원, 영업이익 58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15%, 14.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폴란드 인도 물량은 K9 40문, 천무 18문 수준인 것으로 파악돼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폴란드 물량의 경우 인도된 뒤 승인 절차 및 테스트 등이 완료돼야 매출 인식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2026년 대부분 폴란드향 기존 물량이 종료됨에 따라 2027년부터 실적 둔화가 우려되지만 2025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매출에 인식될 이집트, 호주, 루마니아 사업에 더해 155㎜ 탄 수출까지 장기적인 실적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시적인 수주 건의 경우 폴란드 K9 잔여 물량 308문(5~6조원)과 인도·베트남 K9 수출(각각 1조원 규모 추정) 등이 있으며 올해 양산에 들어간 LSAM과 LSAM-Ⅱ로 이어지는 프로젝트에 벌써 중동국이 큰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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