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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델리오 사태 시작점 B&S 대주주 징역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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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운용업체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의 출금 중단 사태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비엔드에스(B&S)홀딩스 대주주 방모씨(30)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하루·델리오 사태 시작점 B&S 대주주 징역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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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제13부는 전날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방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씨가 FTX 파산 당시 자산이 거래소에 동결됐음에도 두 회사에 해당 자산을 다른 거래소로 옮긴 것처럼 허위로 고지해 6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전송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방씨는 2022년 11월 FTX 파산 사태 이후 하루인베스트와 트라움인포테크를 속여 약 6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트라움인포테크는 델리오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B&S에 맡긴 회사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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