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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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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삼양사·아이에스동서 등 10개사 참석
정은보 이사장, "중견기업의 적극적 참여 기대"

한국거래소는 17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중견기업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중견기업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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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삼성전자, 현대차 등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표기업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로, 자산 2조원 이상 1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웅 ▲삼양사 ▲아이에스동서 ▲엔에이치엔 ▲오뚜기 ▲풀무원 ▲풍산 ▲현대홈쇼핑 ▲CJ대한통운 ▲SKC 등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 경제에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재무지표는 물론 지배구조를 포함하는 비재무지표 중 산업 특징이나 성장 단계 등 개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스스로 선택해서 작성하는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에도 이러한 자율성 원칙을 잘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참석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기업의 자율성이 중시되는 방향성에 공감했다. 또한 이번 정책이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만 시장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평가된 중견기업이 재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제시한 목표와 계획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허위공시가 될 수 있어 부담을 느낀다는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금도 일부 기업은 매출·이익·투자 등과 관련한 계획을 공시하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한다고 해서 허위공시가 되지 않도록 거래소 공시 규정 등에 면책제도가 구비돼 있고 기업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경우에도 관련 제도가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추가적인 부담은 없을 것이며 이와 관련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주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가이드라인이 공표된 5월 이후에는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적극 홍보하고 상장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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