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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일 윤리위 첫 회의…野 "김재원·태영호 석고대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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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두구육' 발언 이준석, 당원권 정지"
"李 vs 막말콤비, 누구 잘못이 더 무겁나"
"합당한 징계 내려 정치의 품격 찾아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열리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심판 대상은 온갖 막말로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막말 콤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라며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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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4·3 사건이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으로 도민께 큰 상처를 줬다.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거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를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도 자숙은커녕 '역사에 대한 평가는 내 소신'이라며 오히려 떳떳하단 태도"라고 꼬집었다.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선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제주 4·3 추모일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 극우적 시각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발언으로 국민의 귀를 의심케 했다"고 질타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은 국민의힘 윤리위에서의 해명에 앞서 상처받은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면서 "이준석 전 대표는 '양두구육'이란 말로 대통령을 비판했다며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 전 대표와 막말 콤비 중 누구의 잘못이 무거운지 국민의 평가는 이미 결론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합당한 징계를 내려, 우리 정치가 '최소한의 품격'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1일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연다.


윤리위에선 잇단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여부를 두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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