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업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경찰이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것과 관련해 강남의 한 투자자문업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주식시장에서 8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A투자자문업체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A투자자문업체는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문을 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누군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A투자자문업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종목에 투자했으나 손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서울가스, 하림지주 등은 전날 가격 제한 폭인 30%까지 급락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범죄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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