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분기 대비 721억 증가
이자이익 올랐으나 순이자마진 하락
연체율 상승 탓 대손비용 증가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동기(8392억원) 대비 약 721억원 증가했는데 1분기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이 늘었지만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분기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07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의 경우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으나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올랐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38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천317억원으로 13.4% 줄었다. 수수료 이익은 기업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투자은행(IB) 부문 호조로 전년 동기(4060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우리금융의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37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9761억원) 대비 6.2%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용률은 0.8%포인트 하락한 40.4%로 집계됐다.

1분기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57.4%(953억원) 늘어났다. 대손비용률은 1분기 기준 지난해 0.20%에서 올해 0.31%로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3월 말 기준 0.35%로 지난해 말(0.31%)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은행 0.28%, 카드 1.35%로 전년 말 기준인 0.22%와 1.21% 비교해 각각 0.06%포인트, 0.1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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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L커버리지비율은 201.8%로 지난해 말(217.6%) 대비 감소했다.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를 기록해 최초로 12% 선을 넘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그룹 경영 방향을 밝히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임 회장은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균형 있는 수익구조 토대를 마련하고 위기 속 기회를 찾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113억…전년 대비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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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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