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공한 성폭행범" 한국계 배우 망언…스티븐 연이 대신 사과
과거 발언 조명되며 논란…드라마 보이콧도
스티븐 연 “그가 노력한 것 알아달라”
최근 한국계 그래픽 아티스트 겸 배우 데이비드 최의 “나는 성공한 성폭행범”이라는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자, ‘성난 사람들’에 함께 출연한 같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데이비드 최는 지난 2014년 진행하던 팟캐스트에서 “과거 마사지 치료사 앞에서 성행위를 했고, 이 치료사가 거절한 후에도 강제로 성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며,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스릴을 느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성폭행을 했다는 말이냐”고 지적하자, 데이비드 최는 “나는 성공한 성폭행범”이라고 대꾸하며 웃었다.
이 같은 발언은 뒤늦게 논란이 됐고 2017년 데이비드 최는 “사실이 아니다. 안마사 이야기는 허구였다”며 “내 잘못이 있다면 스토리텔링을 잘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담긴 팟캐스트 방송은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인터넷상에서 공유됐다. 일각에서는 드라마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기도 했다.
그러자 21일 ‘성난 사람들’의 제작자 이성진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앨리 웡은 버라이어티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데이비드 최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데이비드 최가 9년 전에 날조한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며, 우리는 이 일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가 이 끔찍한 이야기를 꾸며낸 것에 대해 사과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행동을 개선하려 노력한 것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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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4월 6일 공개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데이비드 최는 극중에서 비중 있는 주연 이삭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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