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첫 확진 10개월만에

위기경보 ‘관심’→ ‘주의’ 격상

지난해 6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최근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울산시가 ‘방역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지난 13일 관심에서 주의로 위기경보 수준 단계가 오름에 따라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방역대책반은 여태익 시민건강국장을 반장으로 1담당관 4팀 24명으로 구성돼 지난 18일부터 가동 중이다.


대책반은 엠폭스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사례조사를 통해 감염원 검출과 격리병상 입원 조치 등 24시간 공동대응 체계 유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입·확산 방지에 집중하게 된다.

엠폭스 확진자와 의사(의심)환자의 신속한 격리 입원 치료와 대응을 위해 격리병상 43병상과 치료약품도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또 엠폭스 백신접종 지정기관인 남구보건소에서 치료병상 의료진, 진단검사 실험실 요원,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고위험 노출자 3세대 백신 사전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의심사례 발생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한 신속·정확한 엠폭스 진단 검사 실시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계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과 시민은 엠폭스 의심환자 밀접접촉이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진료를 보거나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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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다.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된다.


주로 환자 및 의심환자의 피부 등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엠폭스 증상 사례.

엠폭스 증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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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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