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기현 대표, 정순택 대주교 예방…"이웃에 희망되는 정치 노력할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다.
서울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 대주교와 마주한 김 대표는 "정치권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화해, 사랑, 평화 이런 것들이 가슴에 많이 와닿는 그런 시기"라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희생정신과 박애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3일 서울 구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두 번째 이야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어 "모든 종교가 그렇지만 천주교는 특히 어려운 분, 소외당한 분, 그늘진 곳에 희망을 주고 빛이 돼주는 역할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이웃에 희망이 되는 점을 저희가 정치에서 본받아서 해야 하는데 잘 안될 때가 많다. 그렇지만 가야 할 좌표를 잘 짚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는 "전국 곳곳에 큰 산불이 있었는데 김 대표가 그 현장에 직접 방문하고 챙겨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잘 챙기는 데 힘을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에게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을 존중하면서 사회적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정치를 펼치는 데 힘써달라'고 했다"며 "종교를 떠나 교황님 말씀을 귀담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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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3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종교 지도자 예방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개신교, 원불교 등도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이날 예방에는 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상훈 의원, 양금희 의원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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