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배후 황모씨 영장실질심사…"묵묵부답"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황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인조가 9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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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50분께 황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모자를 눌러 쓴 모습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을 나섰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황씨는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인정하냐' '가상화폐 시세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냐'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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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황씨는 남편인 유모씨와 함께 이경우가 제안한 40대 여성 A씨 납치·살해를 동의하고 착수금 2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황 부부는 2020년 9월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되면서 가상화폐 '퓨리에버'코인에 1억원가량을 투자했지만 시세가 급락하면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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