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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가 대독한 尹추념사 “정부, 4·3 희생자 명예회복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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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윤석열 대통령 추념사 대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도 강조했다.

韓총리가 대독한 尹추념사 “정부, 4·3 희생자 명예회복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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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자유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소중히 지켜온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승화시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주를 자연, 문화, 역사와 함께 하는 격조 있는 문화 관광 지역, 청정의 자연과 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보석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콘텐츠 시대다. IT 기업과 반도체 설계기업 등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업이 제주에서 활약하고, 세계의 인재들이 제주로 모여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했지만 올해 추념식에는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고, 같은 행사에 매년 가는 것에 대해 적절한지 고민이 있다. 올해에는 총리가 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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