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FR 이븐파
인뤄닝, 펑산산 이후 역대 중국인 2호 우승자

세계랭킹 10위 김효주가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파71·644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LPGA투어 통산 6승째에 도전했지만 ‘톱 3’ 진입에 만족했다. 이번 시즌 3개 대회 연속 ‘톱 10’ 입상이다.

김효주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최종일 4번 홀에서 티 샷 직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미국)=AP·연합뉴스]

김효주가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최종일 4번 홀에서 티 샷 직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미국)=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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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2타 차 2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전반에는 2, 7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10,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범하며 급제동이 걸렸다. 16번 홀(파5) 보기는 1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주 무기인 아이언 샷이 흔들리며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 66.67%에 퍼팅 수는 31개다.


인뤄닝(중국)이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생애 첫 우승(15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4000만원)다. 인뤄닝은 2003년생으로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2년 차다. LPGA투어 통산 10승을 쌓은 펑산산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무대에 우승한 중국 선수가 됐다. 이전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다나 오픈 공동 4위였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2위(14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이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무려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로 선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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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최혜진이 4타를 줄여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로 도약했다. 루키 유해란도 이 그룹이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1타를 까먹어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로 올라섰다. 월요 예선을 통과해 대회 첫날 선두를 질주했던 이미향은 공동 38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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