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강세 지속…코스닥 하락 반전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68포인트(0.32%) 상승한 2426.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4%) 상승한 2268.20에 개장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271.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33포인트(0.51%) 오른 2430.01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는 전날 낙폭을 회복하는 물량이 들어오며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1억원, 15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3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19억원, 개인이 951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18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보험업이 1.92% 상승중이고 운수창고 1.76%, 음식료품 1.17%, 금융업 0.8%, 운수장비 0.48%, 전기전자 0.55%, 서비스업 0.39%, 증권 0.19% 등이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2.08% 하락세고 철강금속도 1.78%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2%, 2.02% 상승하고 있꼬 현대차 1.09%, 기아 1.61% 등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59% 하락세고 LG화학 -0.6%, 삼성SDI -2.19%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78포인트(-0.49%) 하락한 774.7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5억원, 59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하며 전체 장을 짓누르는 분위기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4.11%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 -5.32%, 에코프로 -4.21% 등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18% 강보합권에 있고 HLB, 카카오게임즈 0.31%, 펄어비스 0.6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하락한 130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