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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산 농어 기준치 넘는 세슘 검출…"판매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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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올해 봄~여름 오염수 방류 예정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잡은 농어에서 지역 수협이 정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어협) 연합회는 이날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세슘 함유량이 1㎏당 85.5㏃(베크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획 지점은 이와키시에서 8.8㎞ 떨어진 곳이다. 수심은 75m였다.


이는 후쿠시마현 어협이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정한 상품 출하 기준치(1㎏당 세슘 50베크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일본 정부 기준치는 1㎏당 100베크렐이다.


후쿠시마현 어협 연합회는 이날 잡은 농어를 전부 회수하고 당분간 농어 판매를 자제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이 지난해 10월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희석한 물로 키우고 있는 광어를 공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쿄전력이 지난해 10월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희석한 물로 키우고 있는 광어를 공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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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발표해왔다.

그러면서 지난달 13일 올해 봄이나 여름쯤 ALPS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오염수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 수준으로 희석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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