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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점유율 100% 달성 위해 임상개발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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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카나리아바이오 (대표 나한익)는 지난해 HLB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두지휘한 윤병학 박사를 개발총괄사장으로 영입했고 글로벌CRO 파렉셀, HLB에서 임상관리를 진행한 임상 전문가 최승영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엔 팀장급 빅토리아 김(미국)과 라지 테자(인도)를 채용했고 팀원 두 명이 충원됐다고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에서 GSK와 오레고보맙-제줄라 병용투여 임상2상을, 인도에서 오레고보맙 선행항암요법 임상2상을 시작했다.


GSK의 PARP억제제 제줄라와의 병용투여에서 안전성이 확인되면 BRCA변이 환자에도 오레고보맙이 적용될 수 있어 획기적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난소암에서 선행항암요법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선행항암요법에서 승인 받은 치료제는 전무하다.


선행항암요법은 이미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3상에 두번째 코호트(Cohort)로 포함돼 있지만 의학자문위원들과 논의 끝에 수술 전에 이루어지는 항암치료에 추가로 오레고보맙을 투여하는 용법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차세대 용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나한익 대표는 “시장조사기관 이발류에이트파마는 오레고보맙 정점매출(base case) 예상에서 점유율 46%에 매출 8조원을 제시했다. 진행하고 있는 PARP억제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이외에 재발환자를 위한 추가임상을 진행해 신규환자 뿐만 아니라 재발환자군에서도 점유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개발 조직 강화는 지속 될 것”이라며 조직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오레고보맙은 한번 투여시 2mg을 투여하고 4번 투여로 끝나기 때문에 독성이 매우 미미하고 기존 치료제들과 기전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난소암에 쓰이는 모든 항암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한익 대표는 “아바스틴은 한번 투여시 900mg을 투여한다. 이에 비해 오레고보맙은 2mg을 투여하기 때문에 독성이 매우 미미할 수 밖에 없다. 독성이 매우 미미하다는 것은 모든 난소암 환자가 무조건 써야 할 약이 될 수 있다는 의미와 같다”라며 점유율 100% 달성이 설득력 없는 목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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